티스토리 뷰

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가을 잎

새빨간꿈 2018. 10. 14. 15:49

허수경 시인이 쓴 장편소설 박하를 도서관에서 빌렸다. 마을버스 정류장 가는 길, 아이랑 하나씩 붉은 잎 두 개를 주웠다. 단풍든 이파리 색도 곱지만, 가을볕이 참 이쁘다 싶은 한낮.

종일 머리가 지끈거렸는데. 커피 한 잔 마시고나니 말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