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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려고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배차 간격이 넓은 우리동네 버스들 덕분에 비 내린 후 맑아져 바람도 적당히 부는 한여름 한낮의 공기 속에 앉아있는 이 시간. 아이는 옆에서 도서관서 빌려온 책을 읽고 나는 구름 구경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