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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토론토 일기

in Montreal

새빨간꿈 2010. 2. 15. 13:55


토론토 생활 팔십팔일째 _ 2010년 2월 14일 일요일

6시간 반쯤 버스를 타고 왔다, 몬트리올.
흩날리는 눈송이가 나를 반긴다, 나도 반가워!
토론토에도 여행 와있으면서, 짐싸고 집을 나서는데,
여행 간다는 생각에 조금, 들뜬다.ㅎ

여긴 토론토랑 분위기 완전 다르다.
무엇보다, 수퍼에 가면 맥주를 살 수 있다!
건물도 집도 지하철역도 파리를 닮았다.
사람들은 모두 불어만 쓴다. 재밌다!

YWCA 호스텔에 왔는데 숙소도 괜찮구먼.
내일은 구 몬트리올 지역을 슬슬 돌아다녀볼 예정.
월요일은 박물관이 모두 휴관이라 시내 구경만 해야겠다.
버스 안에선 논문이며 수업 준비며 걱정걱정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휴가 모드 발동, 히히 좋고나.



오늘도 아침기도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