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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생활 백삼십이일째 _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그냥 며칠... 이래저래 정신없이 시간 보내는 동안, 한국에서 오는 소식들은 들을 때마다 어둡다.
천재지변도 아니고 운명의 장난도 아니고, 근래에 세상을 등진 사람들의 사연을 듣다보면,
한국 사회의 일원인 내가 그들의 등을 떠다민 것 같은, 죄책감에 빠져들게 된다.

이미 가버린 사람들, 할 수 있는 일이 내 앞에 별로 없지만, 오래오래 명복을 빈다, 영혼의 자유를.
그리고 오늘, 세상에 많고 많은 삼성 제품들을 (서비스를 포함하여) 가려 사지/쓰지 않으리라, 다짐해본다.

스물셋, '꽃다운' 나이, 너무 안타깝고 억울한 죽음 앞에서.
http://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904#



오늘은 아침기도와 영어작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