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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엄마 일기

[+1071] 아이의 말들

새빨간꿈 2015. 6. 15. 11:58

어제 저녁 외출에서 돌아와 보니 전화기를 차에 두고 온 것. 다시 가지러 지하주차장에 가려고 나서는데, 아이가 현관 앞에 배웅 나와서 하는 말.

 

"엄마 나한테 전화해. 그럼 내가 받을께. (손뽀뽀 날리면서) 엄마 사랑해, 갔다와, 사랑해, 응. 응."

 

입에서 나오는 말들이 모두 꽃같다. 요 말들 요 표정들 내가 다 기억해놓아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