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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엄마 일기

아이와 나

새빨간꿈 2019. 5. 4. 14:57

아직 동네 친구가 생기지 않은 아이는 그래도 잘 논다. 혼자 미끄럼틀을 오르락내리락하고 달리고 걷고 생각하고. 혼자 가만히 놀면서도 재미났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네. 흙도 돌도 풀도 다 친구처럼 함께 놀았던. 조바심 내지 않고 그냥 이순간의 아이와 나를 바라봐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