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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젠더, 지식

새빨간꿈 2009. 2. 26. 11:07



제1차 한-중 젠더 콜로키움

 

움직이는 아시아의 여성학을 찾아서

 

-국가, 젠더, 지식-

 

● 장 소 : 성공회대학교 정보과학관 시청각실(12일),

새천년관 4층 교수회의실(13일), 한양대학교(13일)

● 일 시 : 2009년 2월 12일(목), 09:10-17:30

2월 13일(금), 11:00-13:00(성공회대), 15:00-17:00(한양대)

● 공동주관 :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티엔진사범대학교 성별과 사회발전 연구소

 

 

1.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소장 백원담)와 티엔진(天津)사범대학교 성별과 사회발전 연구소(소장 두팡친; 杜芳琴)는 2월 12일(목), 13(금) 양일간 “움직이는 아시아의 여성학을 찾아서-국가, 젠더, 지식(Searching for the Changing Asian Women's Studies-State․Gender․Knowledge)”이라는 주제로 국제콜로키움을 공동 개최하고자 합니다.

 

2. 동아시아연구소는 그동안 역동적인 아시아상을 사상․제도․일상이라는 중층적 구조를 통해 재구성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이와 같은 연구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기획된 이번 콜로키움은 국민국가 건설과 전지구적 환경 속에서 새롭게 구성되는 여성의 정체성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국 여성학의 쟁점을 이해하고 소통하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이 공동 작업을 위해 동아시아연구소는 일 년여에 걸친 준비를 거쳐 「티엔진사범대학교 성별과 사회발전 연구소」와 함께 콜로키움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3.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하는 티엔진 성별과 사회발전 연구소는 중국의 여성연구를 대표하는 거점연구소로서, 학술적 네트워크 구축과 현지연구 간행물에 있어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구소를 이끄는 두팡친교수는 중국의 여성학자 가운데 유럽중심주의를 탈피하여 아시아 여성학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대표적 인물로, 중국내 여성학계를 이끌어 오고 계십니다.

4. 이번 콜로키움은 문화대혁명이 종결된 이후 사회주의를 비판하고 서양 여성주의를 수용하면서 중국 여성학이 이론적 실천적 탐색을 한 지 어언 30년이 된 점을 중시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가 중국의 전쟁, 결혼, 입시제도개혁과 세대 갈등 ․ 젠더문제, 국가정책과 여성해방, 그리고 가정폭력에 대한 다섯 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12일(목)에는 두팡친 소장의 “중국대륙의 여성학: 지식의 구축과 전승-30년 회고와 반사(反思)”를 필두로 거룬홍(葛倫鴻) 교수의 “건국 후 여성들의 3차 독신 붐으로부터 보는 젠더 관계의 변화”, 최선향(崔鮮香)교수의 “중국의 아시아여성학 연구”, 왕샹센(王向賢) 교수의 “오래된 것 속에서 새로운 발견-부부폭력 속의 남성주의”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한국 측에서는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김미란 HK교수가 “중국 사회주의시기 마오저뚱의 입시제도개혁과 ‘출신가정’문제-세대갈등과 젠더를 중심으로”를 발표하며, 임우경 HK연구교수가 “냉전과 여성 국민-항미원조(抗美援朝:6․25전쟁) 시기 『중국부녀』의 애국주의 담론연구”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내의 여성문제에 천착한 주제도 두 편 마련되었다. 이안지영 ARENA 연구원이 발표할 “아시아 결혼이주여성의 국적 ‘선택’의 조건과 맥락 및 시민권 논의”라는 주제는 1990년대 이후 한국사회의 주요한 변화 가운데 하나인 이주 여성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내용이라 하겠습니다. 김경미 이화여자대학교 HK연구교수의 “유교와 여성”이란 주제는 경제적으로 대국화한 중국이 최근 유교전통문화를 부활시키려는 강한 움직임을 보이는 시점에서, 한국의 경우를 참조함으로써 중국내 유교부활론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 13일(금)에는 성공회대학교와 한양대학교(협력 연구기관)에서 좌담회가 진행됩니다. 성공회대학교에서는 오전(10:00-)시부터 “움직이는 아시아여성학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두팡친 소장과 김현미 연세대교수 외 여섯 명의 토론자가 자리를 함께 하며, 오후(15:00-)에는 한양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두팡친 소장과 심영희 한양대학교 여성연구소 소장 외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6. 앞으로 동아시아연구소와 티엔진사범대학교 성별과 사회발전 연구소는 매년 한국과 중국에서 젠더 콜로키움을 교대로 진행하면서 아제(亞際)적 학문과 지식 구성을 위해 장기적인 교류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이 콜로키움은 양국 중견학자의 지적교류는 물론 참신한 후속 연구세대를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아시아의 모든 국가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제1회 한-중 콜로키움에서는 중국 현대사에 대한 젠더적 해석과 한국이 당면한 젠더 이슈를 중심으로 논의되며, 특히 그간 현대 중국여성학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국내 연구자들에게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7. 자세한 사항은 아래의 행사프로그램이나, 성공회대동아시아연구소 홈페이지 (www.ieas21.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담당: 상종열(02-2610-4707, 011-9773-8339), E-mail: master@ieas21.or.kr

 

 

 

 

제1차 한-중 젠더 콜로키움

 

□ 주제: 움직이는 아시아의 여성학을 찾아서-국가, 젠더, 지식

(Searching for the Changing Asian Women's Studies-State․Gender․Knowledge)

□ 일시: 2009년 2월 12일 오전 9:10- 오후 5:30, 2월 13일 오전 11:00-오후 1:00

□ 장소: 성공회대학교 정보과학관 시청각실(12일), 새천년관 4층 교수회의실(13일), 한양대학교(13일)

□ 공동주관: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티엔진사범대학교 성별과 사회발전 연구소

 

 

▪ 환영사: 백원담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소장 (9:10-9:25)

       두팡친(杜芳琴) 천진사범대학 성별과 사회발전 연구소 소장( 9:25-9:40)

 

 

1.  지식구성

사회: 김미란

    ▪ 두팡친: 중국대륙의 여성학: 지식의 구축과 전승-30년 회고와 反思(9:40-10:00)     

    ▪ 최선향: 중국의 아시아 여성학 연구 (10:00-10:20)

    ▪ 김경미: 유교와 여성 (10:20-10:40)

    ▪ 이안지영: 아시아 결혼이주여성의 국적 ‘선택’의 조건과 맥락 및 시민권논의 (10:40-11:00)

 

휴식: 11:00-11:20

 

토론: 11:20- 12:00

▪ 패널토론: 왕샹셴(王向賢), 허성우, 심영희

▪ 전체토론: 12:00-12:30(사회: 심영희)

 

점심 식사 12:30-1:30

2. 중국의 국가정책과 젠더 관계의 변화

  ▪ 사회: 윤혜영

  ▪ 거룬홍(葛倫鴻): 건국 후 여성들의 3차 독신 붐으로부터 보는 젠더 관계의 변화 (1:30-1:50)

  ▪ 임우경: 냉전과 여성국민- 항미원조(抗美援朝)시기 「중국부녀」의 애국주의 담론연구 (1:50-2:10)

  ▪ 장리(莉) : 국가정책/담론과 여성"해방"――자오수리(赵树理)의 1940-1950년대 소설을 통해 읽기 (2:10-2:30)

 

휴식:2:30-2:50 

 

▪ 김미란: 중국 사회주의시기 마오저뚱의 입시제도개혁과 ‘출신가정’문제-세대갈등과 젠더를 중심으로(2:50-3:10)  

▪ 왕샹셴: “오래된”것 속에서 새로운 발견 - 부부폭력 속의 남성주의 (3:10-3:30)

  

토론: 3:30-4:30

▪ 패널토론: 이혜령, 김순진, 장수지▪ 전체토론: 4:40-5:30 (사회: 박자영) 

 

[좌담-1-]

▪ 주제: 움직이는 아시아의 여성학을 찾아서

▪ 참석자: 두팡친, 김현미, 김경미, 왕샹셴, 김미란, 거룬홍, 최선향, 임우경

▪ 일시: 2009. 2. 13. 11:00-13:00

▪ 장소: 성공회대학교 새천년관 4층 교수회의실

 

[좌담-2-]

▪ 주제: 아시아 여성연구의 현황과 전망

▪ 참석자: 두팡친, 심영희(한양대학교 여성연구소 소장)교수 외.

▪ 일시: 2009. 2. 13. 15:00-17:00

▪ 장소: 한양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