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를 지키고 밀어붙이는 것
일터의 심포지엄이 끝났다. 소위 흥행에 성공한 건 아니지만, 강연과 발표 하나하나 다 좋았다. 이 주제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 많은 분들을 모셨기 때문이고 다행히 참 성실하게 준비해주셨기 때문이다. 또 다행스러운 건 청중 수준도 나쁘지 않았다는 것. 무엇보다 강연, 발표, 토론 들으며 나 자신이 많이 생각하고 배울 수 있었고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많이 났고 큰 사고나 실수 없이 잘 마무리돼서 감사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아 그리고 평소 존경하던 혹은 관심있던 분들 발표자 토론자로 직접 만나 인사하는 것도 좋았고. 그런데 행사 다 끝나고 저녁 먹으며 깨달았다. 진짜 좋았던 건, 주변에서 이 주제를 탐탁치 않게 혹은 무관심하게 봐왔지만, 새로운 주제를 다루느라 섭외가 참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
2012-, 박사 일기
2017. 10. 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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