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육' _ 관용의 정치학이 나쁜 이유
지난 가을인가, '다문화 교육'을 미국의 저명한 선생님에게서 배워왔다는 모 교수를 '모신' 강연에 간 적이 있다. 듣기론, '다문화 교육을 미국에서 배워온 거의 유일한 박사'라 여기 저기서 '전문가' 대접 받으신다는 그 선생님은 강연의 삼분의 일 쯤을, 자신의 지도교수였던 '다문화 교육'의 창시자의 업적을 기리는 데 썼다. (자기 논의의 정당성을 자신의 학문의 '뿌리'에서 찾는, 너무나 한국적인 가부장주의 냄새가 폴폴.) 그리고 이어진 내용은, '다문화 가정'의 급증 현상, '다양성' 인정의 중요성, '살색'과 같은 인종 차별적인 교육 내용의 예... '다양성'을 인정하자는 다문화주의, 다원주의의 모순은, 대체 그 '인정'의 주체가 누구인지 물어보면 금새 드러난다. 다수/강자/중심의 위치에 있는 백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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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4. 15.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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