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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옷

예쁘게 입고 다니고싶어서 세일하는 브랜드 옷들을 이것저것 주문했는데 막상 내일 입을 옷은 또 없네.ㅎ 옷더미에 쌓여 허우적거리고 있지 않으려면 평생 입을 이쁜 옷을 신중히 사야한다. 이걸 거의 안까먹다가... 마음이 힘들어질 땐 까먹고 옷을 또 주문하게 된다. 그래, 그럴 때도 있지, 하고 내 마음을 봐주고, 다시 기억한다. 평생 입을 예쁘고 좋은 옷을 신중하게 사자.

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2026. 2. 12. 12:17
난로

난로를 켜둔 채로 있다가 끄면 잔열이 꽤 오래, 따뜻하게 남는다. 마음도 그렇지. 그 방향으로 향하던 마음은 잠시 접어두어도 그쪽을 계속 향한다. 마음의 관성.

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2026. 1. 4. 00:34
길목

내일이 엄마 생신이라 매년 그랬듯 엄마 산소에 간다. 이즈음은 항상 봄이 막 시작되는 계절. 동생네랑 이모랑 만나 땅에서 하늘에서 바람결에 묻어오는 이 새봄 기운을 받고 돌아오면 늘 기운이 났다. 엄마는 우리 곁에 없지만 봄은 매년 돌아온다. 우리는 또 살아간다.

새빨간/THINK 2025. 3. 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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