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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THINK

길목

새빨간꿈 2025. 3. 8. 21:28

내일이 엄마 생신이라 매년 그랬듯 엄마 산소에 간다. 이즈음은 항상 봄이 막 시작되는 계절. 동생네랑 이모랑 만나 땅에서 하늘에서 바람결에 묻어오는  이 새봄 기운을 받고 돌아오면 늘 기운이 났다. 엄마는 우리 곁에 없지만 봄은 매년 돌아온다. 우리는 또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