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나2
02042011 @ 대구, 앞산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1. 요즘, 할 말이 많다. 수첩에도 블로그에도 다이어리에도 메모지에도 자꾸 뭔가를 쓰고 남긴다. 내 안에 이야기할 뭔가가 많아서만은 아니다. 아마, 그것들이 언어로 풀어낼 정도로 정리되고 숙성되었다는 의미일 거다. 하이퍼 상태 땐 오히려 언어화되지 않는다. 속에서 긍긍긍긍 그렇게 끓고만 있을 뿐. 들뜨지도 않고 가라앉지도 않은, 조곤조곤 이야기 꺼리가 많은 요즘의 이 상태, 딱 좋다. 2. 체스를 배웠다. 그리고 첫 판에서 이겼다. 꺄울~! 대각선으로 움직일 수 있는 말이 있다는 점에서, 장기보다 더 다이내믹하다. 국민학교 사학년 땐가, 처음 장기를 배웠을 무렵, 자려고 누우면 천정에 장기판이 보이곤 했다. 이번엔 그 정돈 아니지만, 재밌다! 예..
그물에걸리지않는/보잘것없는여행
2011. 2. 5.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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