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하루,
토론토 생활 백오십사일째 _ 2010년 4월 21일 수요일 청강하던 수업 종강하고 몇일 빈둥거리고 뭐 했는지 기억 안나는 날들이 좀 지나고... 나니, 어느새 토론토 생활도 한달 정도 남았다. 한달 남았다 생각하니 저절로 조바심이 생긴다. 해야할 일들, 챙겨야할 것들을 리스팅하고, 토론토 떠난 이후의 일정들도 바쁜 마음으로 세워보게 된다. 우선은, 여기 와서 늘 친구 없어 심심하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떠나려니 한번쯤은 만나 갈무리해야할 인연들이 있다. 이번 주~다음 주는 그런 만남들이 많다. 어젠 양의 친구의 친구의 친구인 Ken, 오늘은 OISE 박사과정 Jeff, 내일은 나와 양의 클래스메이트였던 Janie, 금요일엔 '드디어'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기로 했고(왜 '드디어'냐면, 토론토 제일의 관광지가..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4. 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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