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속에서 떠있는 법
토론토 생활 백육십삼일째 _ 2010년 4월 30일 금요일 금요일 오후 학교는 늘 한가하다. 도서관들도 일찍 문을 닫고, 학생들도 잘 안뵌다. 오늘은 더 한가한 듯. 학기말 시험도 끝났고, 학생들의 계절은 벌써 여름 방학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덕분에, 한가한 교정을 거닐고 사람 없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텅 빈 학교 수영장에서 운동했다. 좋다, 비어있음이 주는 여유. 그리고, 서울에선 거의 대부분의 공간이 늘 복작였던 걸 기억해내게 된다. 학교 수영장은 수심이 얕은 곳은 2.3미터, 깊은 곳은 4.5미터. 내 키보다 깊은 물에서 수영 해본 적이 없는 나는 여기 오면 괜히 긴장이 된다. 처음엔 허리에 매는 스펀지를 하고 떠 있다가 조금 지나면 그걸 벗고 입영을 연습한다. 다리로는 물을 차고, 팔로는 물..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5. 1. 12:4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영어
- 교육사회학
- 일다
- 인도
- 아침
- 박완서
- 일상
- UofT
- 맥주
- 선련사
- 감기
- OISE
- 논문
- 여행
- CWSE
- 열등감
- 봄
- 엄마
- 가을
- 일기
- 졸업
- 토론토
- 인터뷰
- 기억
- Kensington Market
- 켄싱턴 마켓
- 토론토의 겨울
- 봄비
- 교육대학교
- Toronto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