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일상, 그리고.
토론토 생활 삼십일일째 _ 2009년 12월 19일 토요일 _ 늦잠 자고 일어나 느즈막히 밥 해먹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구멍난 양말도 꼬매고, 해질녘에 집을 나서서 드디어 '방한-방수-미끄럼방지 부츠'를 하나씩 장만했다. 장장 세시간여의 쇼핑 끝에 겨우 고르고 샀다.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그나마 세일을 한 것. 지지난 주인가, 갑자기 추워지고 눈이 꽤 왔는데, 가지고 온 신발들로는 감당이 안되더라. 부츠 딱 사고 나니, 간사하게도, 추위야 어서와라, 눈아 어서와라~ 하면서 벼르고 있다.ㅋ _ 집으로 돌아오는 길, 맥주가 마시고 싶어서, 주류 판매 가게를 찾아가서 하이네켄을 사왔다. 캐나다에선 술과 담배를 아무 데서나 살 수 없고, 허가받은 가게에서만 살 수 있는데, 주류 판매 가게는 지하철 역 가까이에 ..
2009-2010, 토론토 일기
2009. 12. 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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