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다운 날씨, 금요일
토론토 생활 칠십이일째 _ 2010년 1월 29일 금요일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아침에 집을 나서며 일기예보를 보니, 영하 16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이십도 보다 더 낮다. 방안에 앉아있어도 춥다. 전기 담요를 가져온 게 정말 다행이라고 몇 번씩이나 다시 말할 정도. 이렇게 추운데 오늘, 여기저기 종일 돌아다녔다. 오전엔 젠더 스터디 센터 일층에서 공부하다가 옆 건물 라운지에 갔더니 중고책 세일을 하더라. 슬슬 구경하다가 벨 훅스의 {Teaching to Transgress}를 1불에 건졌다. 비디오테잎이랑 디비디도 팔던데 {South Park} 보니 ㅇㅎ이 생각이 나더군. 난 이 만화영화 보면서 '캐나다'라는 나라를 처음으로 머릿 속에 인식시켰달까. 하나 사다 줄까 망설이다가 말았는데, 담에도 또 있으면 ..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1. 3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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