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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봄날

새빨간꿈 2024. 4. 1. 22:33

러닝 앱을 보니 오늘 7킬로 넘게 걷고 뛰었네. 수업도 하고 논문도 쓰고 달리기 연습까지 열심히 살았던 하루. 여기저기 오가며 볕에 빛나는 꽃들과 파란 하늘 사진도 찍고 연구실 화분들도 돌보고 저녁 도시락도 까먹고 좋아하는 두 사람에게 책 선물과 꽃 선물도 한 날이네. 아, 해질녘엔 서쪽에서 난 화재 때문에 온 하늘에 검은 연기가 지나간 날이기도 하다. 아아 피곤하다.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