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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작품 연표

새빨간꿈 2009. 4. 3. 15:31

박완서 작품

나목 1970
세모 1971
어떤 나들이 1971
다이아몬드 1972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틀니 1972
부처님 근처 1973
주말농장 1973 - 중산층 여성들의 자모회에서 시골에 야유회. 불안과 불만.
지렁이 울음소리 1973
닮은 방들 1974 - 내 집 마련을 꿈꾸었으나 정작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하자 획일성에 신물이 남.
맏사위 1974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974
어느 시시한 사내 이야기 1974
연인들 1974
이별의 김포공항 1974
재수굿 1974
겨울 나들이 1975
도둑맞은 가난 1975
도시의 흉년 1975
서글픈 순방 1975
저렇게 많이 1975
카메라와 워커 1975
배반의 여름 1976
어떤 야만 1976
조그만 체험기 1976
포말의 집 1976
휘청거리는 오후 1976 - 허성 씨 가족의 세 딸 초희, 우희, 말희의 결혼 풍속도. 중산층 소시민의 허약성.
그 살벌했던 날의 할미꽃 1977
꼭두각시의 꿈 1977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1977
꿈을 찍는 사진사 1977
돌아온 땅 1977
상 1977
여인들 1977
창 밖은 봄 1977
혼자 부르는 합창 1977
흑과부 1977
공항에서 만난 사람 1978
꿈과 같이 1978
낙토의 아이들 1978
목마른 계절 1978
악사의 아이들 1978
여자와 남자가 있는 풍경 1978
욕망의 응달 1978
집보기는 그렇게 끝났다 1978
화랑에서의 포식 1978
내가 놓친 화합 1979
달걀은 달걀로 갚으렴 1979
살아있는 날의 시작 1979
우리들의 부자 1979
추적자 1979
황혼 1979
그 가을의 사흘 동안 1980
엄마의 말뚝 1980
오만과 몽상 1980
육복 1980
침묵과 실어 1980
꽃지고 잎 피고 1981
이민가는 맷돌 1981
쥬디할머니 1981
천변풍경 1981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982
떠도는 결혼 1982
로열 박스 1982
무중 1982
살아있는 날의 소망 1982
유실 1982
그의 외롭고 쓸쓸한 밤 1983
무서운 아이들 1983
소묘 1983
아저씨의 훈장 1983
인간의 꽃 1983
서울사람들 1984
어느 이야기꾼의 수령 1984
울음소리 1984
움딸 1984
재이산 1984
저녁의 해후 1984
지 알고 내 알고 하늘이 알건만 1984
구름이 흘러간 자리 1985
사람의 일기 1985
서있는 여자 1985
애보기가 쉽다고? 1985
저물 녘의 황홀 1985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 1985
초대 1985
해산바가지 1985
꽃을 찾아서 1986
비애의 장 1986
서있는 여자의 갈등 1986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 1986
저문 날의 삽화 1987
가 1989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1989
복원되지 못한 것들을 위하여 1989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1990
미망 1990
한 말씀만 하소서 1990
나의 아름다운 이웃 1991
여덟 개의 모자로 남은 당신 1991
우황청심환 1991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992
산과 나무를 위한 사랑법 1992
오동의 숨은 소리여 1992
꿈꾸는 인큐베이터 1993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 1993
티 타임의 모녀 1993
가는 비, 이슬비 1994
부숭이의 땅힘 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1995
마른 꽃 1995
한 길 사람 속 1995
환각의 나비 1995
참을수 없는 비밀 1996
그 여자네 집 1997
길고 재미없는 영화가 끝나갈 때 1997
너무도 쓸쓸한 당신 1997
모독 1997
속삭임 1997
공놀이하는 여자 1998
꽃잎 속의 가시 1998
어른노릇, 사람노릇 1998
이게 뭔지 알아맞춰 볼래? 1998
J-1비자 1998
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 1999
아주 오래된 농담 1999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2000
자전거 도둑 2000
부숭이는 힘이 세다 2001
두부 2002
옛날의 사금파리 2002
마흔 아홉 살 2003
그 남자네 집 2004
꿈엔들 잊힐리야 2004
나목에 핀 꽃 2004
보시니 참 좋았다 2004
잃어버린 여행가방 2004
작은 인간 2005


박완서 작품집

나목 1970 (1980)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1974, 1981 (1994)
도둑맞은 가난 1975 (1981)
도시의 흉년 1975, 1978 (1979)
배반의 여름 1976, 1977 (1978)
휘청거리는 오후 1976, 1993 (2000)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1977 (2002)
꿈을 찍는 사진사 1977
창밖은 봄 1977
혼자 부르는 合唱 1977
목마른 계절 1978
여자와 남자가 있는 풍경 1978 (1980)
욕망의 응달 1978, 1989
살아있는 날의 시작 1979, 1993 (2000)
그 가을의 사흘 동안 1980, 1985 (1997)
엄마의 말뚝 1980, 1994 (2000)
침묵과 실어 1980 (1991)
이민가는 맷돌 1981
오만과 몽상 1982
살아있는 날의 소망 1982 (1993)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 1983
인간의 꽃 1983 (1996)
서울사람들 1984
울음소리 1984, 1985 (1996)
구름이 흘러간 자리 1985
서있는 여자 1985
지금은 행복한 시간인가 1985
꽃을 찾아서 1986
서있는 여자의 갈등 1986 (1987)
우리를 두렵게 하는 것들 1986
저문 날의 삽화 1987 (1991)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1989 (1990)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1990, (1996)
미망 1990
한 말씀만 하소서 1990, 1994 (2004)
나의 아름다운 이웃 1991 ,1992 (1996)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1992, 1993 (2000)
산과 나무를 위한 사랑법 1992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1995
한 길 사람 속 1995
너무도 쓸쓸한 당신 1997 (1998)
모독 1997
속삭임 1997 (1998)
어른노릇, 사람노릇 1998
님이여, 그 숲을 떠나지 마오 1999 (2000)
아주 오래된 농담 1999 (2000)
아름다운 것은 무엇을 남길까 1999 (2000)
자전거 도둑 1999 (2000)
부숭이는 힘이 세다 2001 (2005)
두부 2002
옛날의 사금파리 2002
그 남자네 집 2004 (2006)
꿈엔들 잊힐리야 2004 (2006)
보시니 참 좋았다 2004
나목에 핀 꽃 2004
잃어버린 여행가방 2004 (2005)


박완서 검색하다가, 구글에서 찾았다!
http://lib.sookmyung.ac.kr/dlsearch/DLLocal/sook/SMUknowledge/100/womenevent_main.html


그리고 박완서 선생님 사진.



아, 이 사진을 보니깐 생각 나는 것...

대학원 후배 중에 요즘 내 마음에 자꾸 걸리는 녀석이 있다. "넌 늘 여성성 과잉!"이라고 이야기 해주고싶은.
리본 헤어밴드에 레이스 상의, 달랑거리는 큰 이어링, 늘 허리를 강조한 디자인의 옷, 7센티 이상의 굽이 있는 구두,  그리고 적절히 성형한 예쁘장한 얼굴에 늘 완벽한 화장. 게다가 성품까지 완전 여자라, 누군가 이야기를 하면 '우와', '멋지다~!'를 남발해주고, 웃을 땐 눈웃음과 함께  '호호호', 식당에 가면 수저와 물은 늘 이 친구가 다 챙긴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여성성으로 점철된 이 녀석을 보면, 내 마음이 불편해져서, 늘 퉁퉁거린다, 그러곤 괜히 미안해지고.

나는 이런 식의 여자 인물 사진이 좋다. 카메라 너머의 시선에 갖히지 않는 표정, 주름진 손을 감추지 않는 저 포즈.

내 모습, 내 행동을 카메라로 찍어서 내가 본다면 어떨까. 시선의 그물에 늘 걸려있는 것은 아닐까, 내가 괜히 미워하는 여성성 과잉의 그 녀석처럼. 이런 생각하면서 그냥 물끄러미, 이 사진을 들여다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