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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생활 육십팔일째 _ 2010년 1월 25일 월요일
아침부터 콧물 줄줄 나오더니 재채기 계속 나오고 머리 띠잉하고 열난다.
감기 걸린 듯. 하하하. 토론토 날씨는 영상 육도에 육박하는데... 감기라니!
이상한 게, 마음이 한참 힘들고 긴장되고 괴로울 땐, 몸은 멀쩡하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적응하고 긴장이 풀어지고 리듬이 어떻게 반복되는지 눈치 챌 즈음,
감기 같은 병치레를 한다. 그래서 늘 헷갈린다.
조금 천천히 가도 된다는 신호인지, 아니면 다시 긴장 땡기라는 경고인지.
오늘은, 아침기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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