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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DO

'4대강, 막아낼 수 있습니다'

새빨간꿈 2010. 4. 17. 11:15




어쩌면, 이명박 정권의 몰상식한 세계관, 박정희식 개발주의, 가부장주의에 기반한 천박한 정치 의식만으로는 '4대강 사업'은 시작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내 안에 숨죽이고 있는 '패배의식'이 이 사업이 지금 이 순간에도 이루어지고 있는 그 현실에 더해져 있을 것이다.

4대강 사업은 막을 수 있다, 누가? 내가. 그리고 당신이.



4대강 반대 기사들을 막 써내고 있는 일다, 멋지다!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5246&section=sc3&section2

"최병성 목사의 말에 따르면 강은 물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물만 있는 것은 수로일 뿐이다. 여울과 소와 모래톱이 있는 것이 강이다. 산소를 공급하여 물을 정화시키는 여울은 사람의 폐에 해당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여울은 수심이 얕기 때문에 어류들이 알을 낳는 산란장의 역할도 한다.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에만 있는 희귀어류인 돌상어, 배가사리 등이 남한강 여울에서 알을 낳고 살아간다. 최병성 목사는 강의 원시적인 모습을 없애고 수심과 폭을 인위적으로 동일하게 만들려는 4대강의 미래를 서울 한강에서 찾는다."
 
“한강에는 물고기 인공 산란장이 있습니다. 한강은 물고기가 인공적으로 산란할 수밖에 없는 강이라는 거죠. 여울과 모래밭을 없애고, 콘크리트로 강 주변을 바른 한강이 바로 4대강의 미래입니다. 생명이 살 수 없는 강을 만들고 있는 겁니다.”


남한강 공사 현장에 다녀온 영상과 기사

http://www.youtube.com/watch?v=-z7lgTLIvSo&feature=player_embedded

http://www.ildaro.com/sub_read.html?uid=5261&section=sc3&section2

"폭이 40미터가 넘는 보 수문을 건설하는 공사가 남한강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파나마 운하의 폭도 35미터에 불과하다. 파나마 운하보다 큰 수문을 만드는 이유가 무엇일까. 유원일 의원은 “운하”라고 말한다. 국민들의 반대로 저지된 대운하 사업이 4대강 정비 사업이라 이름을 바꾸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