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짝반짝 빛나고 싶었구나, 언제 어디서든. 그래서 빛나지 않는 순간의 나를 그렇게 싫어하고 부정했구나. 빛나지 않아도 그냥 지금 여기 이대로 참 예쁜데, 이 예쁨을 내가 제일 몰랐구나. 토닥토닥. 빛나지 않아도 괜찮아. 보잘 것 없어도 괜찮아. 살아있는 것만으로 위대하고 아름다워.

- 2011년 3월 2일 불대 다녀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