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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논문 일기

0524, 火

새빨간꿈 2011. 5. 24. 22:05


1. http://hook.hani.co.kr/archives/7955 
뜬금없이 쏘울 푸드 이야기라니. 요즘 난,고기국물 쌀국수.

2. 축제 기간이다. 나에겐 먼나라 이야기려니 했는데, 해가 길어진 늦은 오후,
장터에서 막걸리 두어잔 했다, 수업 듣는 학생들 덕분에.

3. 외롭다. 그래서 트위터도 기웃, 페이스북도 기웃, 미니홈피도 기웃.
곧 끝날 일이지만, 나 혼자, 내가 다 책임지고, 오직 나의 성과로 돌아올 일이라 외롭다, 괴롭다. 

4. 몇년 간 전혀 안하시던 논문 지도를 갑자기 해주신 지도교수님의 짧은 코멘트.
그거에 맞는 수정 작업을 하려면 앞으로 사흘간 밤을 계속 꼬박꼬박 새도 불가능할 듯.

5. 징징징징, 대고 싶은데, 막상 그럴 사람이 없고나. (그동안 너무 징징대서?ㅋ)
그래서 여기 이렇게 창을 열고 징징징징. 흐흐.

6. 심사본 넘기자 말자, <무산일기>과 <종로의 기적>을 볼테다.
근데 요즘 쫌 달달한 영화들은 없나..?

7. 어제 오늘 너무 더워서 나처럼 추위 대박 타는 사람도 반팔 입고 돌아다닐 정도.
금새 여름이 올까봐 겁난다. 아카시아 향기가 번지는 봄밤을 더 즐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