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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저녁, 산책하기에 좋은 계절.

낮엔 조용한 까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계절.

창을 열어두고 가만히 앉아 눈을 감으면 바람이 간질간질 기분좋은 그루밍을 하는 계절.

 

그 계절의 한가운데에 내가 이렇게 존재하고 있다니.

고맙습니다.

 

(사진은 2006년 이맘때쯤 찍은 것들. 어느새 6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