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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젖 끊기 엿새째였던 목욜밤, 은규는 열한시쯤 자서 다섯시에 깼음! 이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기적같은 일이었지만, 일단 토닥이고 재운 다음, 7시쯤 또 깼길래 젖먹여 다시 재웠다. 이때도 난 감기기운과 두통으로 골골. 


드디어 대망의 일주일째였던 금욜밤. 우리 은규는 열시반쯤 잠들어 일곱시까지 내리 주무셨다! 근데 난 두어번 깼다. 너무 덥고 쉬도 마려워서.ㅋ 그래도 우리 아기가 이렇게 길게 자다닛!!!!!!! 너무 기뻤음. 히히힣히.


오늘은 낮잠을 조금 자고 오후 내내 졸려하다가 8시 반쯤 취침. 세상에 나는 은규 재워놓고 목욕 느긋하게 하고 맥주도 한캔 드셧다.ㅋㅋㅋㅋㅋ 좀전에 아기가 깨서 들어갔는데 좀 징징대다가 곧 잔다. 이제 밤엔 젖먹는 거 아니라는 걸 잘 아는 은규. 이제 은규 엄마의 삶도 달라지는 건가효?ㅋㅋㅋㅋ


나도 인제 자러갑니다. 최종보고서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거라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