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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1/4일자에 나온 채현국 선생 인터뷰 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18266.html
모두 좋지만, 몇 구절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
* 모든 옳다,는 소리에는 반드시 잘못이 있다. 빛에 그림자가 있듯이.
* 세상에 도움되는 사람들은, 시시하게 사는 사람들, 월급 적게 받고 이웃하고 행복하게 살려는 사람들....
* 쓴맛이 사는 맛.
그리고 제일 좋았던, 아래의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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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받은 사람들이 있는데 왜 도운 사실을 숨기나?
“난 도운 적 없다. 도움이란, 남의 일을 할 때 쓰는 말이지. 난 내 몫의, 내 일을 한 거다. 누가 내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는지는 몰라도 나까지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될 일이다.”
-왜 안 되나?
“그게 내가 썩는 길이다. 내 일인데 자기 일 아닌 걸 남 위해 했다고 하면, 위선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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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위해, (좋은) 세상을 위해 공부/일하고 있다는 환상을 깨기.
(정신 차리고) 그냥 나는 내 일을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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