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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람이 그럴 수가 있어? 그 때문에 얼마나 상처받았는데, 아팠는데..."

 

라고 생각하다가 문득, 나도 누군가의 마음에 못질을 했겠구나 싶어 퍼뜩 정신이 차려진다.

 

내가 의도하지 않았던 악담들, 내가 휘둘렀던 나의 힘들 때문에 아프고 쓰렸을 사람이 있었을 거라 생각하니 내 마음도 아프다. 심지어 내가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내가 그랬겠지. 내 분에 못이겨,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내가 옳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내가 아프고 상처받은 것처럼, 그들도 아팠을 거다. 정말 미안하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이 생각과 마음을 잊지 말고, 살피며 살아야지. 기억해둘려고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