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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등원시키고 훌쩍 버스를 타고 서울에 왔다. 여름 내 머리카락이 많이 자라서 좀 다듬고 염색도 하고 싶어서. 머리 하러 가기 전에 들른 까페에서 마시는 커피맛 참 좋다.

생각해보니 여긴 ㅇㅊ랑 종종 오던 까페. 이 동네에 커피 마실 곳이 없었던 시절 거의 처음 생긴 곳. 여기서 둘이 담배도 피고(그 땐 까페에서 담배도 폈구나!ㅋ) 생일 선물도 주고받고 수다도 한참 떨곤 했는데. 시간이 훌쩍 어디로 갔나 싶으네.

복직 전에 즐겨야지, 오전 커피의 맛. 꿀같은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