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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Y와 대학교수의 장단점에 관해 토론하다가(별 걸 다 토론하고 있음ㅋㅋㅋㅋ)
알게 되었다,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는 하고싶은 연구를 하는 것.
또 하나는 학생들과 교실에서 만나는 것.
이 두가지는 교수가 안되면 못하는 것인가?
분명한 것은 지금 상태에서는 어렵다는 것.
연구원에서 해야하는 연구와 내가 하고픈 연구를 병행하는 것은 어렵다.
내년에 할 연구 오퍼가 한 개 들어왔는데 못한다 했다.
시간에 쫓기면서 사는 건 지금으로도 족하니까.
그리고 강의도 쉽지 않을 것 같다.
내년 봄 강의 하나 들어왔는데, 이것도 거절할 참.
강의와 연구원 연구 병행하며 살아가는 것도 자신이 없다.
둘다 아쉬운데...
그래도 점점 더 뭔가가 분명해지는 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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