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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쪼그라들고 쪼그라들어 굴을 파고 들어간다. 이런 나를 보고도 그러 거 뭐있냐, 너 이상하다, 욕할 것만 같고. 작은 일에도 무시 당한 거 같아 마음이 상한다. 마음이 하늘하늘 가늘고 얇고 여려졌다.

이런 날들엔 기도가 답이지. 그래야 있는 그대로 나를 볼 수 있으니까.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으니 흘려보내보면 어떤 지점에 당도해있지 않을까.

고마운 사람, 서운했던 순간들, 아픈 마음. 다 안아주고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