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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심과 취약성

새빨간꿈 2019. 10. 21. 15:36

"브린 브라운은 수치심이란 단절에 대한 공포라고 말한다. 나의 약점을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나와 관계를 끊을지 몰라 두렵다. 수치심은 취약성에서 비롯되기에 우리는 완벽해지려 애쓰고 부모는 아이의 불완전함을 고치려 하고 숨긴다. 그런데 취약성에는 놀라운 힘이 있어서 이것을 인정하게 되면 진정한 기쁨과 사랑, 창의성, 소속감의 원천이 된다."

- 경향신문 칼럼, 2019.10.15. "학교의 안과 밖" 나뭇잎 같은 시간들(위지영, 서울 신남성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