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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긴장

새빨간꿈 2022. 1. 11. 05:32

오늘부터 계절학기 수업이 시작되고, 이번 주와 다음 주 내로 몇 개의 실적보고서를 내야한다.

모두 처음 해보는 일. 그리고 일정이 엄청 팍팍한 일. 이런 일들 앞에서 내가 많이 긴장하는 사람이라는 걸, 최근에서야 발견한다. 미리 서둘러 준비를 끝내놓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지난 연말까지 쉼없이 달렸고, 연초에도 방학 중 아이와 집에서 지내는 시간동안 일을 많이 못했다. 그러고보면, 미리 서둘러 준비를 해놓아야 한다는 것도 시간 빈곤을 만성적으로 겪고 있는 나에게는 언제나 자책하게 되는 원인이 될 뿐.

조금 더 지혜롭게. 지금의 조건 속에서 살 수밖에 없으니까. 스스로를 몰아치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