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여자들을 '돕는다'는 것
http://ewbnet.cafe24.com/1717 2009.10.01 13:13:21 아프리카 여자들을 ‘돕는다’는 것 “너는 몇 살이니? 어떻게 이 먼 곳까지 왔니?” 부르키나 파소의 문해교육 센터에서 만났던 한 여자의 질문이었다. 그녀는 마흔이 갓 넘었을 것 같은 나이에,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색깔이 예쁜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삼년 전에 처음으로 읽고 쓰는 법을 배웠고, 지금은 문해교육 센터에서 운영하는 농장 내의 작은 농지를 빌려서 농작물을 재배하고 그걸 시장에 내다 판 소득으로 아이들을 교육시키고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하며 살고 있다. 아마도 자신이 살고 있는 고장을 벗어난 본 적이 거의 없었을 그녀에게 멀고 먼 나라에서 온 젊은 여자인 나는 무척 낯선 존재였을 것이다. 부르키나 파소에 가기 전..
새빨간/THINK
2009. 11. 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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