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바삭한 아침
아침 운동을 시작한지 2주짼데, 아직 적응이 안돼서, 어젠 잠 들기 전에 막 쫌 짜증이 났다. 일찍 일어나 서둘러 집을 나서면서 시작하는 아침이 괜히 마음에 안들었다고 할까?(별 게 다 짜증ㅋ) 근데 막상 운동 끝내고 샤워하고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하루를 시작하면, 근사한 기분에 웃음이 난다. 오늘도, 며칠째 계속되는, 반짝반짝 바삭바삭한 날씨. 하늘은 높고, 시야는 맑고, 저 멀리 산자락이 빛나도록 밝다. 이렇게 건조하고 맑은 날엔 마음 속 습한 기운도 바삭!하니 마른다. 이른 아침의 도서관은 차분히 가라앉아있고, 진한 모닝 커피 마신 후의 내 머릿 속도 쨍하니 맑다. 반짝반짝 바삭한 아침. 일년 중 몇 날 안되는 이런 날씨. 아, 좋아 :-)
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2009. 9. 10. 10:06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일상
- 교육대학교
- 선련사
- 여행
- 기억
- UofT
- 아침
- 인터뷰
- 논문
- 일다
- 감기
- 토론토
- 일기
- 토론토의 겨울
- 인도
- 가을
- OISE
- 졸업
- 열등감
- 엄마
- 영어
- CWSE
- Toronto
- 박완서
- 봄
- 켄싱턴 마켓
- 봄비
- 맥주
- Kensington Market
- 교육사회학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