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시에 네번째 낙방한 ㅅㅇ이는 요즘 바락바락 돌아다니며 숨쉴 곳을 찾고 있단다. 나는 덜컥 논문계획서 발표 지원서를 냈다, 왠지 좁은곳에 몸을 피하긴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달도 넘게 덮어둔 논문 관련 문서들을 열고 그 세계로 들어가니 먼지가 뽀얗게 쌓여있었다. 한 주 내내, 논문을 왜 쓸까, 가끔 질문하면서도 그냥 기계적으로 매일매일 등교하고 있다, 가끔은 이런 규칙성이 매순간을 살아내게 하는 것 같기도 하다. 크게, 두 번 술을 마시고, 다음날 토할 게 더이상 없을 때까지 토하면서 더 우울해진 뒤로, 폭음은 않지만, 저녁 즈음이 되면 술생각이 날 때가 있다, 어떨 땐 패쓰,하고, 어떤 날엔 맥주 한두캔을 마신다,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반복되는 순간들. 이상하게, 사진을 찍는 게 딱 ..
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2008. 11. 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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