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그리고 거기
토론토 생활 백십팔일째 _ 2010년 3월 16일 화요일 _ 화창한 아침, 메일함을 열어보니 반가운 편지들이 몇 통. 서울 있을 때, 평소 한가하다가도 약속이 생길라치면 막 몰려서 잡히는 것마냥 여기서 받아보는 반가운 소식들도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만 같다. (물론 그 소식들은 대부분 나의 씨스타들로부터 온 것들.ㅎ) 그 편지들이 반가운 것은, 행간에 그녀들의 삶의 순간들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글자와 글자 사이, 문장과 문장 사이를 탐험하는 동안 나는 여기가 아니라 '거기' 그녀들의 곁에 간다. 여기와 거기,라는 공간상의 차이가 허물어지고, 순간이동이 일어나는 그 때, 이런 게 '소통', 혹은 '교류'가 아닐까. _ 봄날씨가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만들길래, 점심 먹고는 나들이길 나섰다. sea라고 불리는 온..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3. 1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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