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구경
토론토 생활 십칠일째 _ 2009년 12월 5일 토요일 처음 여기 와선 먹는 것 자는 것 다니는 것에 적응하는 것만으로도 온 에너지가 다 들어갔는데, 이젠 쉬는 것과 노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는 나를 보니, 이곳에 제법 익숙해졌구나 싶다. 뭘 하면서 놀아볼까, 고민하다가... '세인트 로렌스 마켓(St. Lawrence Market)'에 다녀왔다. 이 시장은 옛 토론토 시청이었던 큰 건물인데, 1층과 지하에 온통 고기와 생선, 치즈, 올리브, 빵, 야채, 과일, 향신료, 잼 등을 파는 가게들이 들어차있다. 아직 요리다운 요리를 안해먹어봐서 잘은 모르지만, 도심에 있는 마트들에 비해 식재료가 신선하고 다양하고 값이 싼 것 같았다. 그리고 치즈나 올리브, 각종 햄들은 한국에서 잘 못보던 거라 신기하기도..
2009-2010, 토론토 일기
2009. 12. 6.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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