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외모, 성형.
포털 싸이트에서, 여자 연예인의 과거 사진 같은 거, 뉴스에 뜨면, 나도 모르게 보게된다. 그러면서 쯧쯔, 한다. 어구, 완전 다 뜯어고쳤구만 이러면서. 좀전엔 어느 인디 여가수의 과거 사진 어쩌구 하는 게시물을 보고서, 홀딱, 배신감을 느꼈다, 얘 알고보니 안이뻤네! 이런 마음. 그동안 그 여자의 홈피에 종종 들러 생활을 찍어올린 사진들 보면서 세련되고 이쁜 외모에 마음을 좀 빼앗겼던 것이다. 배신감, 속았다는 생각, 그러면 그렇지... 하는 질투 비슷한 감정? 그런데 문득, 그 여가수가, 과거 사진 게시물을 본다면 기분이 어떨까, 하고 생각하다가 서늘한 기분이 든다. 어쩌면 완전히 지우고 싶은 과거일텐데 그게 막 인터넷 공간을 돌아다니다니. 또 그 여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목소리나 노래실력은 예전이..
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2009. 6. 2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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