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에서 영어로 말하기
토론토 생활 육십사일째 _ 2010년 1월 21일 목요일 내가 사는 콘도미니엄의 주인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십오년 전 중학생이었던 아들과 딸을 데리고 토론토로 이민오셨다. 서울 방배동에서 집안 일 봐주는 분과 기사까지 있었던 형편이라 하니, 꽤 잘사셨을텐데, 왜 그곳에서의 생활을 다 정리하고 여기까지 오셨을까 생각해보면...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이들 교육 문제가 분명히 큰 요소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런데, 여기 와서 아이들 학교 보내고 일주일만에 평소에 말 잘듣고 공부도 곧잘하던 딸내미가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자 마자 가방이며 옷을 다 집어던지면서 "학교 가기 싫어-" 했단다. "바보짓도 일주일이면 족하다"는 게 딸의 설명이었다고. 그 얘길 듣는데, 너무 공감이 되는 거다. 영어에 익숙하..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1. 25.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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