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2
1. 연구실을 옮겼다. 이제 논문 집필만 하면되는, 학위 과정의 끄트머리에 있는 사람들이 공부하는 방으로. 이 방 이름이 원지재(遠志齋)다, 큰 뜻을 가진 사람들이 머물러 공부하는 곳. 이름 덕인지 분위기가 학구적인데다 남향이라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밝아서 좋다. 2. 번개불에 콩 볶아먹듯 열아홉페이지 짜리 글 하나를 뚝딱! 썼다, 지난 나흘간. 생짜로 한 편을 다 쓴 건 아니고, 여기저기 써두었던 단상들과 독서 노트를 정리해서. 마음 바쁘게 원고 쓰면서 느낀 건, 역시 글이라는 건 평소 사유의 깊이와 넓이만큼만 담아내는구나. 매일매일의 읽기와 생각하기와 쓰기와 기록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덕분에 뼈저리게 깨달음. 3. 인터넷으로 주문한 슈즈가 안와서 맨발로 두시간 스트레이트 첫 발레 수업에 참여. 다음..
그물에걸리지않는/황홀한일상
2010. 9. 2. 11:59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일다
- 엄마
- 봄비
- 감기
- 아침
- 인도
- Kensington Market
- 봄
- 기억
- 졸업
- OISE
- 켄싱턴 마켓
- 교육대학교
- CWSE
- 영어
- 인터뷰
- 논문
- 토론토의 겨울
- UofT
- 박완서
- 교육사회학
- 여행
- 일기
- 일상
- 토론토
- 맥주
- 선련사
- Toronto
- 열등감
- 가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