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생활 칠십팔일째 _ 2010년 2월 4일 목요일 Feb 4, 2010 @ Bloor Theater _ 역사는 일정한 plot을 가진 스토리입니다. 우리는 왜 유럽 중심의 plot으로만 역사라는 이야기를 쓰는가. 프랑스 식민지배를 무너뜨렸던 아이티 혁명이 유럽 국가들의 혁명에 미친 영향은 역사라는 이야기에서 사라지고 우리는 프랑스 혁명만을 영향력있는 역사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_ 나는 역사를 개인주의화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흑인 해방 운동 하면, 마틴 루터 킹을 이야기합니다만, 흑인 해방 운동의 진정한 역사는 민중들이 벌인 집합적인 투쟁에 있습니다. 그들이 매일 겪은 일상과 삶, 그리고 대중 운동에서 흑인 해방의 역사를 다시 써야 합니다. _ 페미니스트들은 감옥에 있는 수감자들에게 관심이 없지만 ..
토론토 생활 칠십이일째 _ 2010년 1월 29일 금요일 기온이 뚝 떨어졌다. 아침에 집을 나서며 일기예보를 보니, 영하 16도에 체감온도는 영하 이십도 보다 더 낮다. 방안에 앉아있어도 춥다. 전기 담요를 가져온 게 정말 다행이라고 몇 번씩이나 다시 말할 정도. 이렇게 추운데 오늘, 여기저기 종일 돌아다녔다. 오전엔 젠더 스터디 센터 일층에서 공부하다가 옆 건물 라운지에 갔더니 중고책 세일을 하더라. 슬슬 구경하다가 벨 훅스의 {Teaching to Transgress}를 1불에 건졌다. 비디오테잎이랑 디비디도 팔던데 {South Park} 보니 ㅇㅎ이 생각이 나더군. 난 이 만화영화 보면서 '캐나다'라는 나라를 처음으로 머릿 속에 인식시켰달까. 하나 사다 줄까 망설이다가 말았는데, 담에도 또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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