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 대한 감각
토론토 생활 십일일째 _ 2009년 11월 29일 일요일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 오전엔 방 정리를 좀 하고, 오후엔 필요한 가재 도구를 사러 버스로 대여섯 정거장+도보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한국 마트에 다녀왔다. 마치 한국의 이마트를 비행기에 태워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은 마트를 한 시간이나 돌고돌며 세숫대야, 과도, 식기 세척 세제, 수세미... 따위의 자질구레한 것들을 좀 샀다. 사과도 몇 알 사고, 저녁으로 먹을 김밥도 사고, 순대와 감, 삼겹살 시식 코너를 기웃대며 좀 얻어먹기도 했다.ㅋ 서울에서 온지 이제 열흘 남짓 지났는데도, 마트에서 파는 한국 음식들을 보니, 입에 군침이 돌았지만, 가격이 한국에서 파는 것보다 약 1.5~2배 정도.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면서 또 괜히 서글퍼진다. 여기 와..
2009-2010, 토론토 일기
2009. 11. 3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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