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어린이날,
토론토 생활 백육십육일째 _ 2010년 5월 4일 화요일 한국은 오늘 벌써 어린이날,이겠다. 휴일이고, 날씨는 좋고, 아이들은 부모 손 잡고 어디로 가고 있을라나. 부모가 없거나 있어도 가난한 애들한테 이런 날은 좀 안좋은 날이지. 나도 어릴 때, 어린이날이라고 티브이에서 부모한테 선물 받는 아이들 모습 나오면 괜히 소외감 들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캐나다엔 family day, mother's day 심지어 father's day도 있지만, 어린이날은 없는 거 같다. 내일(여긴 아직 5월 4일)도 아무 날 아니고 평일이다. 게다가 나는 내일 점심 때 CWSE Brown Bag Series 에서 발표를 한다. 아무도 내게 하라 시킨 적 없는 발표를, 삼월 어느날, 스스로 하겠다고 했다. 물론 발표 준비 ..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5. 5. 11:31
이미지 몇 개
토론토 생활 백십일일째 _ 2010년 3월 9일 화요일 발표 자료에 넣을 1970년대 여대생 이미지들, 전혜린. 양희은씨 70년대 땐 이렇게 괜찮은 이미지였구나. 조금만 더 멋지면 좋겠다, 지금도. 전혜린의 일생을 적은 짧은 글을 인터넷에서 읽다가 잠깐 눈물이 나올 뻔 했네... 저 여자들은 누구에게 어떻게 보이고 싶어했을까. 그리고 무엇을 쳐다보고 있었을까. 저 여자들의 시선이 머문 곳, 그 어딘가에 내가 있을 것도 같다는 느낌. 오늘은 아침기도, 영어작문.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3.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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