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생활 백삼십칠일째 _ 2010년 4월 5일 월요일 서울 있을 땐, 닥본사 드라마가 한 편쯤 있었는데, 여기 와선 그걸 못하니 한동안은 허전했다. 동영상 다운받아 선덕여왕이랑 지붕킥 좀 보다가 그것도 수업 들으면서는 여유없어 못하고. 산부인과,는 장서희가 괜찮게 나온다 해서 마지막회만 다운받아 봤는데, '담담한 장서희'가 나와서 반가웠고, 간만의 한국 드라마라 그런지 그냥 좋더군. 어제 에서 '인생은 아름다워'의 게이 커밍아웃을 화제 삼았길래 1회 봤는데, 역시 수다와 말빨이 귀에 착착 감기더라. 정작 송창의와 그 애인의 플레이는 뭐 좀 어색하긴 했지만. 오늘은 '신데렐라 언니' 1회 봤는데, 서우는 너무 동동 뜨고 문근영은 너무 뒤틀렸고 천정명은 너무 해맑다. 그 가운데 이미숙 언니 완전 짱! 아..
어제, 피곤해서 일찍 자려고 다 씻고 침대에 누웠다가, 노트북 안에 있는 가 떠올라서 잠깐만 보다 자자, 하고 파일을 열었는데. 피곤했다는 사실도 까맣게 잊고, 영화가 끝날 때까지 노트북 앞에 딱 붙어 않아 봤다. ㄹ의 표현대로, 마음이 '드글드글' 하더라. 특히 엔딩이 인상적이었음. 에서 반하도록 이쁜 미친년 역할을 맡았던 서우는 이 영화에선 안개처럼 모호해서 불편하고 어리지만 무서운, 다른 의미의 미친 여자가 돼있었다. 전작 처럼, 나는 이 영화의 여백과 공간이 좋았는데, 정한석 같은 평론가는 그게 불편하고 싫었던 것 같다. 나는 그 좋음과 싫음의 차이는 박찬옥의 영화에서 그려지는 여성과 남성의 캐릭터에서 출발하는 것 같다. 사실 나는 혼자 괜히 커피프린스 이후 이선균을 좀 미워했는데, (쿨해보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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