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9] 아기와 보내는 시간
아기랑 보내는 시간은 내가 이전에 보내던 시간과 많이 다르다. 몇시 몇분 정해져있는 게 없고, 오직 아기의 리듬에 맞춰서 흘러간다. 물론 대략적인 시간의 덩어리는 있다. 젖은 세시간쯤에 한 번 정도 먹고, 잠자고 일어나 두시간쯤 뒤면 졸리기 시작하고, 오후 아홉시에서 열한시 사이에 밤잠을 자고, 밤엔 두세시간 간격으로 일어나 젖을 먹는다. 아기가 이렇게 먹고 자고 하는 동안 나는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 기저귀 갈고 같이 놀고 안아주고 업거나 안은 채로 집 안을 걸어다닌다. 아기가 혼자 노는 짧은 시간동안 나는 설거지나 빨래, 화장실 다녀오기, 집안 정리 등을 하고 밥도 샤샤샥 먹어야 한다. 아기가 자는 (비교적) 긴 시간동안 나는 옆에서 같이 자거나 (밤잠을 길게 이어서 못자기 때문에 낮에 잠을 보충해야한..
2012-, 엄마 일기
2012. 12. 5. 22:0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논문
- 인터뷰
- 열등감
- 엄마
- 봄
- 아침
- 일상
- 토론토
- 교육사회학
- 일다
- 여행
- UofT
- 감기
- 졸업
- 켄싱턴 마켓
- OISE
- 인도
- Kensington Market
- 가을
- 일기
- Toronto
- 박완서
- 봄비
- CWSE
- 선련사
- 영어
- 토론토의 겨울
- 교육대학교
- 맥주
- 기억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