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들
토론토생활 칠십칠일째 _ 2010년 2월 3일 수요일 어제 늦게 귀가해서 오늘은 왕늦잠. 학교 도착하니 2시 반이 넘었더라. 내일 수업 있는데, 아직 읽은 거 정리도 안했는데, 학교도 늦게 가놓구선 공부가 잘 안되더군. 그래서 메일도 쓰고 딩가딩가 하다가 운동 갔다가 귀가. 배고파서 저녁 많이 먹었더니, 또 졸린다. 오늘 공부는 내일로 미루고, 일단은 자야겠다... 하고 게으름을 피워본다. 낮에 열어본 메일함에는 ㅈㅇ이가 낳은지 한달된 아가 사진을 보낸 편지가 있었다. 웃기게도, ㅈㅇ이 아가를 상상할 때, 한번도 닮았을 거라 예상 못했는데 참 닮았더라.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가까운 친구가 아이를 낳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서, 이 아이가 자라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엄마 친구' 노릇을 하게 될..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2. 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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