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들
무엇보다 몸이 부쩍 무거워졌다. 될 수 있으면 많이 걷고 움직이는 편이었고, 그게 그렇게 힘들지 않았는데, 이젠 좀 무리다 싶은 느낌이 든다. 아침 저녁으로 좀 붓고, 밤에 잠을 잘 못잔다. 몸 속의 생명이 커 갈수록 내 몸이 부대끼는 거겠지. 그래도 오래 갈 괴로움은 아니다, 싶으니 참을 만하다. 임신 초기 입덧은 언제 끝날지 몰라서 허둥댔는데, 원하지 않고 예기치 못한 몸의 고통에도 마음이 조금씩 적응을 하는 것일까. 힘들지 않게 낳으려면 많이 걷고 움직여야 한다는데, 일단은 종강부터 해두고 본격 운동에 돌입해야겠다,고 마음 먹는다. 종강은 다다음주 월요일. 그 때까지 얌전히 뱃속에서 쑥쑥 자라기만 해주렴. 물론, 내가 원하는대로만 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지만. 자꾸 까먹는다. 이걸 호르몬의 영향이라..
2012-, 엄마 일기
2012. 6. 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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