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무슨 특강에선가, 철학 전공하시는 선생님 한 분이 그러셨다 : 무슨 일이 있어도 공부를 '거르지 말라'고. 공부도 습관 같은 거라서 일주일을 안 하면 리듬을 회복하는 데에 딱 일주일이 걸린다며. 이 일주일 학설을 완전 믿는 건 아니지만, 수긍할 만하다. 좀 놀다가 간만에 공부하러 학교 왔더니 몇 가지 증후들이 나타난다. 1. 가방이 너무 무겁다: 늘 들고다니던 건데도 간만에 들면 새삼 무겁다. 놀러다녔던 주말 내내 손가방만 달랑 들고 다녔으니깐. 2. 집중이 안된다: 십분 공부하다가 인터넷 삼매경 삼십분 후딱... 3. 졸린다: 놀 때는 낮잠 생각도 안나는데 도서관에 앉아있으면 한 두 차례 잠의 파도가 몰아친다. 4. 눈이 아프다, 어깨가 결린다...등등 ... 게다가 한 시간 전쯤 옆 자리에 온..
토론토 생활 오십칠일째 _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오늘... 청강하고 있는 두 번째 수업이 있었고, 다짐했던대로 맥주 한 캔을 마셨고, 간만에 토론토 날씨가 0도에 가까워졌고, 잊고 있었는데 박종철 열사의 기일이었다. 트위터 하다가 아이티 후원을 해야겠다 마음 먹었고, 몸과 마음이 피곤해서 긴 일기는 못쓰겠다 싶은 날이다. 그냥, 요즘 사진으로 몇 장, 오후 다섯시에서 여섯시 사이의, 집 앞 풍경. 무지 흔들렸지만, 차가운 토론토가 따뜻하게 보여서 좋은, 오늘 점심 메뉴는 학교 근처에서, 아메리칸 스타일로. 따뜻한 게 맛나더라. (바빠서 도시락 못싸고 간만에 비싼 점심 식사- ㅇㅊ와 ㅈㅇ는 건너편 반지에 주목하라!ㅋ) 지난 화요일, 운동하고 나온 직후 체육관에서, 1. 앞머리 일자로 자른 거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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