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중요한 것
토론토 생활 사십육일째 _ 2010년 1월 3일 일요일 오늘은 어제보다 더 추운 듯. 종일 밖에 안나가고 청소, 빨래, 문풍지 붙이기, 법문 보기, 한해 계획 세우기 등 제법 '건설적인' 노동들을 하며 보냈다. 창밖은 종일 눈보라 때문에 나뭇가지들이 마구 흔들린다. 내려다보니 거리에 사람이 없다. 지금 이 시간 서울은 새해 첫 월요일을 맞아 폭설로 출근길이 난리라고 하는데, 여기도 내일 아침 만만치 않을 것 같다. 내일, 토론토 대학과 온타리오 교육연구소는 새학기 개강이다. 겨울이 워낙 추운 이 곳에선 겨울방학을 오히려 짧게 준다고 한다. 여름에 몰아서 많이 놀러 다니라고.ㅎ 정식 학생도 아니고, 고작 한 과목 청강 하면서, 벌써부터 내일 개강 맞는 마음의 부담이 만만치 않다. 여행자의 마음으로 가볍게,..
2009-2010, 토론토 일기
2010. 1. 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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