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적응을 위해선 낮에 잠들면 안된다,고 백번쯤 속으로 다짐했지만 정오부터 5시간을 내리 잤어요, 그러고 나니 피로가 좀 풀린 듯 하네요. 아프리카도 덥지만 서울도 덥네요, 우리집이 서향이라 그런가. 부르키나 파소는 작고 가난한 나라였어요. 단 칠일간의 여행으로 그들을 섣불리 알려고 노력하지 말아야겠다, 했지만 알게모르게 많이 배우고 돌아왔어요. 지금 딱, 기억에 남는 건 무지무지 펼쳐진 들판과 붉은 흙, 그리고 암내...ㅋ 콧 속에 그네들 암내가 새겨진 듯, 자꾸자꾸 그 냄새가 기억나요. 으으. 칠일 중 나흘은 배탈이 나서 토하고 설사하고 정신이 멍했어요, 떠나는 날이 돼서야 부르키나 파소 사람들의 웃음이 눈에 들어올 정도로요. 돌아오는 길, 파리에서 이틀을 묵었는데 파리 시내 곳곳 화장실에 설사 쫌 ..
“돈 없다고 안갈 거냐” 채근에 정신이 ‘번쩍’ ‘에이즈 예방, 빈곤탈출’ 연구 한겨레 김민경 기자 » 김기석 교수, 제자들과 아프리카 최빈국 부르키나파소로 “무슨 돈으로 거기까지 가고 조사를 진행할 수 있나 끙끙대고 있었죠. 그런데, 제자들이 ‘돈 없으면 안 갈 거냐’고 다그치니 별수 있었겠어요?” 김기석(사진 왼쪽 셋째·교육학) 서울대 교수는 제자들의 손에 이끌려 25일 아프리카 최빈국 부르키나파소로 떠난다. 스승과 제자, 세 사람은 그곳에서 1주일 동안 머물며 그들을 도울 방법을 조사·연구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2년 전 부르키나파소 교육위원회의 초청으로 방문해 첫 인연을 맺었다. 서부아프리카 내륙의 프랑스 식민국에서 독립한 이 작은 나라에서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할 뿐 아니라 후천성면역결핍증(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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