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 부르는 폭력, 차별이 부르는 폭력” - 학교폭력의 해법 모색과 인권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집담회 ■ 때: 1월 25일(수) 오후 2시~5시 ■ 곳: 흥사단 강당 ■ 공동주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윤명화․김형태 의원실, 전교조,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서울본부, 학생인권조례성소수자공동행동 ■ 구성 : 집담회는 참석자 모두가 심층적인 분석과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 : 간략 발제를 요청한 분들의 이야기를 먼저 듣고, 참석자들의 의견과 상호 토론을 통해 퍼즐을 완성해나가는 방식으로 진행 - 사회 : 배경내(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서울본부) 1부. [진단] 학교 안 폭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학교폭력의 가해자는 괴물인가? 누가 왜 표적이 되는가? 학교 안 힘의 위계질서와 차별이 낳는 폭력, 그..
키큰 나무들이 서있던 저 숲은 이 캠퍼스에서 나의 페이보릿 중 하나였다. 그 숲을 등에 지고 서있던 일층짜리 작은 식당엔 이천원도 안하는 자장면과 라면, 우동이 있었고, 삼천원 쯤 들고가면 밥 한끼에 커피 우유 하나는 거뜬 했다. 특히 수업 시간은 다가오고 주머니는 가벼울 때, 샤샤샥 가서 먹기 좋았던 곳. 그 자리에 이층짜리 통유리 건물을 짓고 해외/글로벌 브랜드 커피샵 파스쿠찌가 들어서다니. 커피 한 잔 값이 가난한 대학생들 식사 한끼보다 훨씬 비싼, 프랜차이즈 커피샵이 저 숲을 전유해버렸다. 소박한 건물들과 공간들이 사라지면서 잃는 것은 추억만이 아니다. 편하게 누리고 안전하게 머물던 공간을 빼앗기고 있는 것이다. + 7월 19일 덧붙임 작년에 OISE(Ontario Institute of Stud..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단순히 북한여성의 인권침해 실태의 보고에서 벗어나 북한 여성을 시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진보적인 의식의 변화를 이루는 ‘실천적 주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내용이에요. 북한이 매우 폐쇄적인 사회이기는 하지만, 열려있는 조-중 접경지대에서 증가되는 북한의 시장과 자본주의의 흐름을 북한여성의 생활상과 의식의 변화와 함께 살펴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북한 사회에서 여성은 남성중심의 가부장성 정치체제와 가정에 이중적으로 억압되고 예속된 삶을 살아가고 있어 여성의식을 일깨울 변변한 주체조차 나오기 어려운 현실이다. 하지만 북한주민의 경제생활은, 국가체제와는 달리 계획경제에서 시장과 자본의 사회로 넘어가고 있기에, 미시적 일상생활 속에서는 기존의 세계관에 균열이 생겨나..
종로의 기적 Miracle on Jongno Street 한국 Korea / 다큐 / 이혁상 Hyuk-sang LEE / 작품 길이 109분 '특히’ 서울 종로구 낙원동은 게이들의 고단한 삶과 유쾌한 용기가 살아 날뛴다 한다. 궁금하다면 을 보시라. 네 명 게이들의 삶을 기록한 이 영화는 동성애자의 기적 같은 커밍아웃을 담았다. 그러나 기적은 이성애자에게도 일어날 것이다. 자신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타자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차별 없는 ‘낙원’에 도착하는 당당한 자신을 발견할 것이므로. 상영 일정 5월 19(목) 20:00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보고싶었던 보러갈테다. 오월의 밤, 마로니에, 그리고 인권영화제. 캬. 좋다!
[왜냐면] ‘입양의 날’ 대 ‘싱글맘의 날’ / 김도현 입양의 날을 대신한 싱글맘의 날은 우리 사회의 우선적인 역량을 모아 결별의 위기에 몰린 미혼모 가족을 함께 보듬자는 대항담론이다 김도현 목사·해외입양인센터 뿌리의집 원장오는 5월11일은 ‘입양의 날’이다. 그런데 귀환 입양인 단체 ‘진실과 화해를 위한 해외입양인 모임’(TRACK)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고, ‘뿌리의 집’이 뒤따르고, ‘한국미혼모가족협회’와 ‘한국한부모연합’이 거들면서 5월11일을 ‘싱글맘의 날’로 기념하기로 하고, 국제 컨퍼런스와 기념행사를 준비중이다. 국제 컨퍼런스는 이날 하루 종일 서울 중구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는 낮 12시 광화문 교보문고의 선큰가든에서 열기로 했다. 입양의 날에 맞추어서 싱글맘의 날을 ..
한국영화회고전 강연 ‘여성산책자’의 눈을 통해 본 근대 한국의 도시공간 도시, 군중, 댄디, 산책자는 근대가 양산한 문화적 키워드들이었으며, 근대 도시는 남성 관찰자의 시선에 의해 독점되었다. 하지만, 낯설고도 유혹적인 미로와 같은 근대의 풍경 속에서 ‘여성들’은 또 다른 도시 거주민들이었다. 본 강연은 식민지 시대를 거쳐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 이르기까지, 도시 거리의 ‘보는 자’(gazer)이자 ‘행위자’(agent)였던 ‘여성산책자’(flaneuses)의 존재 방식을 통해, 도시, 젠더, 모더니티가 관계 맺는 사회역사적 의미망을 추적해보고자 한다. 일시: 4월 12일(화) 오후7시 장소: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2관 공동주최: (사)서울국제여성영화제, 한국영상자료원 사회: 권은선 수석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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